애견동반가능 레스토랑 양주 헤세의 정원 후기

후기

오늘은 양주의 숨은 맛집 헤세의 정원 후기를 가져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문을 하였고, 1시 좀 지난 시간에 갔더니 그나마 자리가 많았다.
근데, 점점 손님이 차더니 나중엔 옆자리까지 사람이 꽉꽉 찼다.

주차장은 1, 2 주차장 넓게 되어있어서 문제 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넓은 잔디나 탁 트인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올 봄 부터는 정원 리뉴얼로 야외공간 잔디밭이 훨씬 넓어지고 깨끗해졌다고 한다.

우리집에도 강아지가 있지만 강아지들이 뛰어다니고, 산책도 시키고 애견 동반이 가능하니
애견을 키우는 나같은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카페 휘바, 그릴휘바(레스토랑), 키즈존 등으로 구분이 잘 되어있다.

먼저 밥을 먹고 카페까지 구경할 생각에 자리를 잡고 그릴 휘바로 갔다.
창 밖이 훤히 보이는 좌석에 앉았다.
날씨가 추워져서 자리가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난방을 잘 틀어주셔서
어떤 자리에 앉아도 그닥 춥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그릴휘바에는 돌잔치나 파티용으로 사용하는 화이트룸을 새로 지어서 돌잔치 하기에 더욱 좋은 장소가 되었다고 하니 예약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우리 단백이가 태어나면 돌잔치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회사 단체 행사에도 적합해보인다.

음식을 주문했다.
커플 2인세트에 오징어먹물리조또를 주문했다.
우리는 둘이 앉아서 12만원의 거금을 사용했다.
그런데 진짜 아깝지 않았다.
샐러드, 채끝 200g 새우 날치알 로제파스타 에이드 2잔을 선택했다.
오빠는 자몽에이드, 나는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기본 테이블이 셋팅이 되면서 따듯한 보리차를 내주었다.
추운 날씨에 배려가 느껴졌다.
자켓이 두꺼워지면서 옷을 걸 수 있도록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음식이 나오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는 정말 꿀맛이었다. 다음엔 꼭 시부모님, 우리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었다.
세트 메뉴 어디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맛있는 음식들 이었다.
고기도 굽기도 좋고, 부드러웠다. 곁들어 나오는 감자가 또 별미이다. 너무 맛있었다.
새우날치알 로제파스타는 적당히 잘 구워진 토스트도 맛있었고, 날치알도 양이 많아 씹는 재미도 쏠쏠해
식감이 좋았다.
샐러드는 야채가 신선하니 좋았다. 양도...사실 참 많았다^ㅇ^

식사를 너무 맛있게 마치고 나와서는 주변도 둘러보다가 카페 휘바를 들렀다.

카페 휘바는 지하1층부터 2층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지하 1층은 갤러리와 세미나실 등이 있다.

1층에는 카운터와 카페가 있다.

2층에는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존이 있어서, 계단도 조용히 올라가라고 안내 문구가 있다.
조용히 책을 읽기에도, 창을 보면서 멍 때리기에도 참 좋다.
우리 남편은 거기서 쿨쿨,,잠을 잤다..

1층으로 내려와 음료를 주문하고, 나는 라즈베리 레몬티, 오빠는 딸기라떼, 그리고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다.
치즈케이크 진짜 맛있다....나 또 먹고 싶네...치즈케이크 속안에 크림치즈가 꾸덕하게 들어가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디저트였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정말 높았다.
모든 공간들이 넓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다음엔 우리 강아지도 꼭 데려와야지 생각했다.ㅠ_ㅠ
데이트 장소든 어른들을 모시고 오든, 단체로 오든 모두 좋은 장소이다.
강력추천 양주 헤세의 정원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