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이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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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화요일 정도 되는 평일이 되면 맛있는 맛집이 너무 당겨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자꾸 다이어트는 먼 산으로 가버리고, 맛집 생각만 나는 날이네요 주말에 다녀온 공덕역 족발이 너무 생각나요..

그래서 다녀온 족발집을 떠올리며..후기 써볼게요..

공덕역에 가면 족발 맛집과 전집 맛집이 아주 유명하죠? 저는 이드 디어 족발거리를 드디어 가봤어요. 게다가 이곳에 가서 족발을 시키면 순대와 순댓국이 무한리필로 제공된다고 해서 솔직히 맛은 그다지 없을 수도 있겠다라고 나의 기대감을 반쯤 낮추고 가성비에 들떠 방문을 했더랬죠.

족발 골목과 전집 골목이 같이 있어요. 그래서 구경삼아 한바퀴 돌았어요. 정총무가 쏜다! 무한도전에 나왔었던 전집도 보이고, 다양한 전집과, 족발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정겨운 시장 냄새에 코로나를 잊고 사람 냄새에 빠져서 골목골목을 다녔습니다.

그중 저희가 방문한 가게는 마포 소문난 원조 족발!!

오 일단 노포 냄새가 나면서 이 가게만 사람이 좀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9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으니까 우린 애매한 시간에 가서 소주도 한잔하고 오기로 해서, 3시쯤 갔는데도, 테이블에 자리가 많이 차있었어요. 저녁에 가면 자리가 없다던데 우리는 너무 시간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늦은 점심에 허기가 너무 지는 우리 커플! 배가 고파 대화도 줄어들더라고요.


메뉴는 다양하진 않아욧 족발과 머리 고기, 편육, 식사류에 황태 해장국, 순댓국, 막국수, 순댓국이 있었고요. 족발이 대자가 35,000원. 순댓국 와 순대도 포함해 주니 따 완전 혜자인 셈이죠!

음식이 나왔습니다요!!! 와우, 저희는 반반 족발로 시켰고요. 2인이 먹을 거라고 하니까 40000원짜리로 주셨어요. 메뉴엔 없으니 2인이 먹을 거라고 말씀하시면 조정해주실 거예요.


무료로 주는 순댓국, 순대인데 그냥 평타는 치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순댓국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순댓국만 따로 주문해서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고, 일단 시간이 애매한지라, 족발에 소주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보다 순댓국을 드시는 테이블이 많아 보였다는 점! 족발집에 순대국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순댓국도 맛이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거겠죠? 정말 실망하지 않을 맛이었어요. 저 또한 족발보다 순댓국이 더 맛있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었고요. 순댓국과 순대를 리필해서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순댓국에는 순대가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주신 순대를 순대국에 넣어서 먹기도 했는데 맛이 좋았어요!


양념 족발의 양념이 좀 특이했고, 여느 족발집에서 먹었던 양념이랑은 달랐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호입니다!^^ 살짝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한테는 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반 족발도 냄새가 그다지 나지 않고 맛있는 편에 속해요. 저는 족발을 좋아하지만 냄새가 엄청나지 않는 족발 아니고서야 대충 다 평타를 쳐서 여기도 나쁘지 않고 맛있었어요.

 

주차 및 운영시간, 위치

7시~새벽 1시까지 운영. (코로나 19로 인한 업무 시간 변경 확인하고 가세요)

주말 격주 휴무.

도보 3분 거리에 독도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이곳은 친구들이랑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남자 친구와 2인에서 먹으니 뭔가 좀 아까운 느낌은 들었어요. 음식을 많이 남겨서, 순댓국 와 순대를 마구 해치우고 싶은 느낌이 들었답니다ㅋㅋ!! 그래서 꼭 친구들과 술 한잔, 콜라에 족발이 당기는 날. 맛있는 족발과 순대, 순댓국을 같이 맛보며 혜자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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