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이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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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졔요미입니다.
오늘은 책을 읽고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얼마 만에 책을 읽은 것인지 사실 기억도 잘 안 나네요.
책을 읽자 매년 3권이라도 읽자, 이게 1권이 되고, 그냥 웹툰이나 보자
이렇게 되고 사람이란 간사한 동물.
근데 어떻게 성공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기회.

이 책은 좋은 기회로 '사회복지사를 위한 도서 이벤트에 참여'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회복지 사고, 나를 위한 도서 이벤트인데 꼭 참여해서 서평이라는 걸 작성해보자
마음 다짐 후 서평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나 밥 안할래 표지


나 밥 안 할래 후기.

"나 밥, 안 할래" 제목부터 응? 뭐지? 주부가 파업하는 내용의 책인가?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읽다 보니 강렬한 제목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나 밥 안할래 독립선언서

책을 펼쳤습니다. 우선 글이 재미있었습니다.
그게 제일 맞겠네요. 책장이 빨리 넘어갔습니다.
저는 제일 중요한 것이 책이 얼마나 술술 넘어가느냐인데,
깊게 생각하여야 하는 내용의 책 보다 술술 넘어가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김희숙 작가님은 누구인가. 나답게 살기 위한 61세 독립선언서?
어떻게 살아오셨을까를 보면 33년 국어 교사.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자리를 정리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33년 우직하게 버텨온 그녀는 여기서도 성격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 깔끔한 뒷정리를 하고 나섭니다.
집에 돌아와 오롯이 나를 위해 살기로 선언합니다.
그저 그냥 자기로 살기 위한 60세 이후의 이야기. 누구의 엄마, 선생님을 떠나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
여자로서 공감이 되는 책이었고, 이 책을 읽으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박수를 치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엄마의 품을 떠나 나 자신을 내가 책임지고, 스스로 밥을 해 먹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경험은 제일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였나요
이런 모든 것들이 경험해보니 엄마의 자유를 순간순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에게 엄마 말고 미*씨로 살아. 말해주고 싶어요.

마무리.

김희숙 작가님은 아미 북스에 인세 전액을 기부하시기로 했다고 해요.
암환우를 위해 아미 북스에서는 쓰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많이 책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 대한 깊은 생각, 나 자신으로 살려는 용기, 나를 고민해볼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책이네요.
나에겐 아직 긴 시간, 나를 위해 사용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지 나의 시간이 흐르고 있어, 그 시간을 귀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또한, 저를 위한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나 밥 안할래 책 내용

부족한 서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제 포스팅을 봐주신 모든 분들
오늘 참 좋은 하루 되셨음 해요
사실 서평이라는 것은 처음 해보았습니다.
좋은 경험입니다^ㅇ^ 감사합니다!

책 구매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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